골프 철학

욕심을 버려라

욕심은 불필요하게 탐을 내거나 이미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더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골퍼들은 순간의 유혹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욕심을 부리곤 한다.  어떤 골퍼는 욕심이 경기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욕심에서 비롯된 뼈아픈 실수를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골퍼가 무엇이 욕심이고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골프는 본래 공놀이이므로 즐거워야 한다.  하지만 게임이 끝난후 즐거운 마음보다 불편한 마음이 크다면 그것은 무언가에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직 즐거움 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골프에서 공연히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골퍼의 욕심인 것이다.

이정도 쯤이야 욕심이겠냐 싶어 안이하게 넘어가 보지만 어김없이 후회하는 일은 발생한다.

그렇다면 골퍼는 무엇에 욕심을 부리는가 ? 그것은 바로 버디이며 성적이다.  물론 좋은 스코어, 좋은 성적이 골프의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성적이 오르면 보람과 기쁨이 있고, 연습의 의욕도 생겨난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은 골프 본연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오직 결과에만 집착한 것이다.

자신의 골프에 욕심이 있었는지 돌아보자.  더 좋은 성적 때문에 완벽한 스윙을 원하는가 ?  욕심이다.  버디에 목말라 한번 내지르고 싶은가 ? 욕심이다. 퍼팅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욕심이다.  남한테 지기 싫어 비거리에만 목매고 있는가 ?  욕심이다.  이미 적당히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갖고자 하는 마음 모두 욕심이다.

규칙을 준수하라

골퍼들은 라운드 중 부정행위의 유혹을 받곤 한다.  OB 가나면 먼 산을 바라보며 다른 공을 슬쩍 내려놓고 디보트에 있는 공을 슬쩍 빼놓고 친다. 벙커에 빠진 공을 치기 좋게 건드린다.

동반자에게 스코어를 속인다. 경우의 수는 많고도 많다.  한 순간의 어리석음이 어떠한 부작용을 낳는지 생각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부정행위는 골프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떨어 뜨린다. 만약 자신감이 있는 골퍼라면 부정행위 따위는 하등의 필요가 없음을 느낄 것이다. 왜나하면 주어진 조건이 어떻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또한 실수가 나오더라도 여전히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언제나 정면 돌파를 시도하도록 만든다.

두버째로  부정행위는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도둑이 제 발 저리듯,  늘 동반자의 눈치를 보게 된다.  행동에서는 표시가 안 날 수도 있겠지만 마음 만큼은 바쁘다. ” 혹시 봤을까 ?” 하는 불안 그리고 또 다른 부정행위에 대한 유혹 골퍼는 이 사이에서  집중력을 잃는다.

세번째로 부정행위는 동반자들과의 신뢰를 저버린다.  그깟 골프 한두 타가 뭐라고 그간 쌓아온 신뢰를 일순간에 날려 버리는가  이들의  어리석음은 동반자가 자신의 행위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사실 동반자들은 애써 모른 척하는  중이다. 미련한 사람은 동반자의 사려 깊은 배려를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친구를 잃게 될 것이다.  부정행위는 소탐대실의 전형이다.

골프란 최악의 적인 자기자신과 함께 플레이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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